한예리, '사냥' 故 안성기 떠올리며 눈물 "'영화·연기 사랑하니까 계속 해야지'라고" [TV캡처]

입력2026년 01월 09일(금) 21:19 최종수정2026년 01월 09일(금) 21:21
故 안성기, 한예리 / 사진=SBS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한예리가 고(故) 안성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 SBS에서는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가 방송됐다. 내레이션은 영화 '사냥'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안성기는 '무사' '실미도' 등 힘든 장면도 직접 몸으로 뛰고 준비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이날 지난 2016년 영화 '사냥'을 함께 한 한예리는 "(안성기가) 저를 엎고 뛰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같이 액션스쿨도 다니고, 줄넘기 같이 할 때도. 지각도 없고 빠지는 것도 없었다. 항상 성실하게 해주셨다. 저렇게 대배우도 저렇게 열심히 작업하는데 나도 열심히 작업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안성기와의 추억을 회상하다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어서 반문했더니 선배님께서 '사랑하니까 그래. 영화를 너무 사랑하고 연기를 사랑하니까 계속해야지. 계속하는 수밖에 없지 뭐'라고 하더라. 그러고 소주를 들이켜고 나가서 그 비를 맞았던 기억이 난다"고 그리워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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