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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26일(한국시각)에는 북중미 월드컵 48강 조별리그 G조, H조, I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펼쳐진다. 여기에서 한국이 기대하는 결과가 나와야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오전 2시 I조 최종전 세네갈-이라크전, 프랑스-노르웨이전이 동시 진행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I조 1-2위 결정전인 프랑스(2승, 승점 6, +5)-노르웨이(2승, 승점 6, +4)로 향한다. 프랑스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하지만, 노르웨이가 이긴다면 노르웨이가 1위, 프랑스가 2위가 된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은 그보다 세네갈(2패, 승점 0, -3)-이라크(2패, 승점 -6)전을 주목해야 한다. 여기서 I조 3위가 결정되는데 한국(1승2패, 승점 3, -1)보다 좋은 성적이어서는 안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두 팀이 비기거나, 세네갈이 1골차 이내로 이기기를 바라야 한다. 만약 세네갈이 2골 차로 이긴다면 한국과 같은 승점, 골득실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게 된다.
이어 오전 9시에는 H조 최종전 스페인-우루과이전,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스페인-우루과이전에서 스페인이 이기기를 바라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루과이는 2무1패(승점 2)를 기록하게 되며 조 3위를 차지하더라도 한국보다 낮은 승점이 된다.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이긴다고 가정할 시,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국에게는 괜찮다. 그러나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상대로 이기거나 비긴다면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에 관계 없이 한국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낮 12시에는 G조 최종전 뉴질랜드-벨기에전, 이집트-이란전이 진행된다. 일단 한국은 이집트가 이란을 이겨 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된다면 뉴질랜드-벨기에전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국은 G조 3위보다 위에 있을 수 있다.
이집트-이란전이 무승부로 끝나거나 이란이 이기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어떠한 경우에도 G조 3위가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집트의 선전을 기원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32강에 진출한다면 G조 1위와 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의 적이 될 수 있는 이집트를 응원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26일 펼쳐지는 3개 조 최종전 6경기에서 홍명보호를 향해 웃어 주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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