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2강 탈락에 日 매체 "충격이다…한국이 조별리그 탈락할 줄은"

입력2026년 06월 28일(일) 11:48 최종수정2026년 06월 28일(일) 11:48
홍명보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도 한국의 32강 탈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이 모두 끝난 28일(한국시각) 기준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콩고 민주공확국은 2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에 매주 중요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A조 3위(승점 3, 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선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지 못해야 했다. 콩고는 1무 1패(승점 1)로 K조 3위, 우즈베키스탄은 2패(승점 0)로 조 4위에 자리한 상태였는데, 콩고가 승리하지 못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로 승리를 거두며 두 팀 중 한 팀을 제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콩고가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은 3위 경쟁에서 8위 밑으로 밀리게 되어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 매체도 연이어 한국의 탈락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한국이 다른 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경기 직전 조 3위 그룹 중 8위에 매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경쟁 팀들이 연이어 승점을 확보했고,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역전승을 거둬 마지막 J조 결과와 상관 없이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기록을 보유한 아시아 강호의 조별리그 탈락에 일본 누리꾼들도 '한국 게임 오버', '한국도 결국 안 되나' 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데일리'는 "악몽이다. 한국이 설마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줄은 몰랐다. 희망은 모조리 꺾였다"고 말했다.

매체는 "설마였다. 작년 12월의 조 추첨식만 하더라도 한국 언론은 A조 편성을 좋아했다. 유럽의 강호나 남미의 강팀을 모두 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코전에서 이긴 뒤 급격히 무너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1승 2패가 되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