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레전드 혼다, 대표팀 감독 공개 지원?…"1년만 나를 써봐라"

입력2026년 07월 02일(목) 15:46 최종수정2026년 07월 02일(목) 16:54
혼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가 일본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혼다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찬반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한 말씀 드리겠다"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차기 감독 후보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임시방편이라면, 차라리 나를 1년 써보는 건 어떠냐"고 했다.

이어 "만약 아시안컵에서 실패한다면 아무 이유 없이 나를 잘라버려도 좋다. 그 승부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를 상대로 1승 2무(승점 5)를 거두며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32강에서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또다시 토너먼트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유임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인 1년 단기 계약인 것으로 전망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당시에도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한편 혼다는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은 레전드 선수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모두 득점했으며 아시아선수 월드컵 본선 최다 골(4골) 기록도 갖고 있다.

혼다는 이전부터 꾸준히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일본축구협회의 모리야스 감독 단기 유임 방침이 알려지자 직접 감독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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