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김효주 "마음에 드는 샷 많이 나와…자신감 얻었다"

입력2026년 07월 02일(목) 18:11 최종수정2026년 07월 02일(목) 18:11
김효주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음에 드는 샷이 많이 나와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 한국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효주는 황유민, 문정민, 이승연, 이세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박예지(7언더파 65타)와는 단 1타 차다.

김효주는 올해 3월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또한 5월에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다소 주춤했던 김효주는 다시 한국을 찾아 출전한 메인스폰서 대회 롯데 오픈에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분 좋다. 지난주에 샷감이 좋지 않아서 스폰서대회에서 걱정을 조금 했다. 어제 연습을 조금 하며 감을 잡은 것이 오늘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전반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해서 오늘은 열심히 쳐도 3언더파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샷과 퍼트가 잘 돼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끝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효주는 또 "시즌 초반에는 마음에 드는 샷이 많이 나왔는데, US여자오픈부터 샷이 좋지 않았고 지난주까지 이어졌다"면서 "오늘도 미스가 나오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샷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스폰서 대회를 위해 한국에 왔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지난 5월에도 한 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김효주는 "화요일 오후에 한국에 들어왔다. 강행군이 맞다. 한국에 도착해서 행사도 있었고, 오늘은 시차 때문에 오전 5시에 일어났다"면서도 "최대한 쉴 때 잘 쉬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의 우승을 지켜본 소감도 밝혔다. 김효주는 "첫날 (유)해란이와 같이 쳤다. '나는 언제 버디를 할까요'라고 하길래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우승하는 것을 보며) 골프는, 메이저대회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함께 팀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한 다우 챔피언십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내가 먼저 같이 (팀을) 하자고 했다"고 밝힌 김효주는 "(최)혜진이의 첫 승을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큰 그림을 혼자 그리고 있었다. 3라운드까지 시나리오대로 되길래, 마지막 날만 잘하면 동생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면서 "혜진이가 자책하길래 나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혜진이가 곧 혼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김효주는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주 미국에서 했던 실수보다는 반 이상 줄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첫날 끝나고 리더보드에 이름이 있으면 계속 목표를 우승으로 잡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라운드를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이정재·정우성, 30년 청담부부 균열인가……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사…
기사이미지
스타 2세, 너도나도 연예계 뛰어든…
기사이미지
액션 배우 故 김현이, 지난 여름 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액션 배우 고(故) 김현이가 세상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