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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대한축구협회는 3일 '축구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승점 3, -1)로 조 3위, 전체 34위에 그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호의 탈락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강력한 성토 여론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실패를 교훈삼아 깊은 반성과 성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다시 준비해 나가겠다"며 "여러분의 질타와 비난 모두 겸허히 듣고, 더 나은 한국 축구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대표팀 내부 상황에 대한 루머에 대해서는 "최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뉴스화한 억측성 보도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 "다시 한 번, 한국 축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축구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축구 본연의 숭고한 가치와 순수함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 및 회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탈락 확정 이후 사퇴했으며,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월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수장과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3일)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현 상황에 대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매치 일정과 선거일정, 아시안컵 준비를 고려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가도의 방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운영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 향후 추가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 사퇴 후 회장 선거에 대해 "현재 협회 정관상 회장 궐위시 60일 이내 선거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한 뒤 "선거제도는 협회 정관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대한축구협회의 상위 기관인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체육회의 정관과도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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