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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1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1965년 처음 한국을 방문해 지금까지 61년 동안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내온 마크 피터슨 교수가 출연한다.
이날 마크 피터슨은 "내가 43살 때 한국인 두 딸을 입양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인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그는 아내가 두 차례 임신했지만, 안타깝게 아이를 품에 안지 못했고 결혼한 지 17년이 됐을 무렵 입양을 생각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입양을 결심한 뒤에도 두려움 때문에 마지막 순간 발길을 돌렸다는 마크 피터슨은 다시 입양기관을 찾아갔고, 그로부터 7일 후 처음으로 딸을 만나게 됐다고 회상한다.
마크 피터슨은 "아기를 안는 순간 바로 '우리 아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통 사람은 아기를 가지는 게 10개월이지만 우리는 17년하고 7일을 기다렸다"고 아기를 만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표현한다.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는 마크 피터슨의 모습에 김주하와 조째즈도 끝내 눈물을 훔친다.
마크 피터슨은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했다. 축복을 많이 받았다"며 두 딸과 사위, 손주들과 함께 있는 가족사진과 더불어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또한 그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단 한 명의 사람이 이순신 장군"이라고 밝힌다. 이어 "이순신 장군은 자신이 가진 배와 대포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치밀한 전략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승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미국 해군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연구한다며 마크 피터슨은 다시 한번 이순신의 능력을 극찬한다.
특히 마크 피터슨은 거북선과 '필사즉생 필생즉사'가 한자로 적힌, 항상 들고 다니는 명함집을 꺼낸다. 또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그려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옛 오백 원권 지폐를 지갑에서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진귀한 오백 원권 지폐 실물에 MC들은 "처음 본다.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감탄한다. 더욱이 마크 피터슨은 "나는 이순신 장군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덕수 이씨 족보를 집에 가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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