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서 방출' 위트컴, 태극마크 함께 달았던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서 한솥밥

입력2026년 08월 14일(금) 11:31 최종수정2026년 08월 14일(금) 11:31
이정후-셰이 위트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해 3월에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뛴 내야수 셰이 위트컴이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대기(DFA) 조처됐던 위트컴을 웨이버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위트컴을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위트컴도 합류하게 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위트컴과 이정후는 올해 WBC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다. 위트컴은 지난 3월 WBC에 한국인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고, 한국의 17년 만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회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WBC를 다녀온 뒤 휴스턴에선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선 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도 0.130(23타수 3안타)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과 2025년엔 각각 25개의 홈런을 때렸으나 올해는 9홈런에 불과하다.

결국 위트컴은 휴스턴에서 자리가 없어졌으나 샌프란시스코가 손을 내밀었다. 위트컴은 트리플A에서 뛰며 빅리그 승격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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