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6이닝 1실점' 롯데, 키움 7-1 격파…4연승 질주

입력2026년 08월 20일(목) 21:55 최종수정2026년 08월 20일(목) 21:55
나균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49승 2무 57패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한화 이글스(48승 3무 55패), NC 다이노스(46승 2무 54패)의 결과에 따라 6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0승 2무 7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9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2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 전민재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박준현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키움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추재현의 내야 땅볼로 2루에 안착했다.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고, 안치홍이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면 롯데는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도 추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초와 3회초 연이어 1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5회초에는 선두타자 추재현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한태양이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손성빈의 희생번트 때 빠르게 달려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전민재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롯데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황성빈과 나승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레이예스가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1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한동희와 고승민이 연속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됐다. 한태양의 볼넷과 손성빈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고, 전민재가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과 나승엽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6점 차 리드를 안은 롯데는 9회초 마무리투수로 현도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현도훈은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7-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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