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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하나-이소희 / 사진=DB |
세계랭킹 3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꺾으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복식 최강인 중국을 상대로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던 5연패를 끊고 정상에 선 것이다.
이소희는 "올해도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기 대문에 아시안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도 "5연패를 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연패를 끊으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좀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랐다.
허나 올 시즌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이상 슈퍼 1000)에서 준우승, 중국 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이상 750)에서 3위에 머무르며 우승이 없었다.
그럼에도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큰 무대에 강한 것 같다는 말에 백하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우승하니 큰 대회였다. 세계선수권 메달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소희 언니가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희는 "(백)하나 말대로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다. 큰 대회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결승전에서 백하나와 이소희는 류성수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우승을 가져왔다.
이에 대해서 백하나는 "언니가 공격력이 좋아 앞에서 잘 만들면 잘 때려줄 것 같았다. 나느 그냥 보통만큼 한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소희 역시 "하나의 전의가 살아나야 쉽게 득점하고 승리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나왔다"고 돌아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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