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타율 0.323' 서건창 계약 상향 조정…2년 최대 12억 원

입력2026년 08월 31일(월) 14:24 최종수정2026년 08월 31일(월) 14:24
서건창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서건창과의 계약 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키움은 31일 "서건창과 기존에 체결한 비FA 다년계약에 옵션 특약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키움과 서건창은 기존에 2년 최대 6억 원의 계약을 한 바 있다. 여기에 옵션 특약(세부 내용 비공개)이 추가해, 최대 12억 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

옵션은 선수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해 사실상 12억 원 전액을 보장한다.

키움은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 더링크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위재민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서건창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년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85경기에서 107안타 3홈런 31타점 56득점 타율 0.323을 기록 중이며, 팀 내 야수 WAR 1위(2.73)에 자리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서건창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베테랑으로서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가치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존 계약에 옵션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재조정했다. 이번 계약이 구단과 선수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선수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건창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이라 처음에는 놀랐다. 금액을 떠나 선수로서의 가치와 지금까지의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저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개인 성적에만 집중하기보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강팀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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