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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 / 사진=DB |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포천의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95야드, 본선 658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김민솔은 루키 시즌인 올해 상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 상금, 대상포인트, 신인상포이트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렸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서교림(20·삼천리)의 기세에 밀리며 다승, 상금, 대상포인트 부문 모두 2위로 내려앉았다. 신인상포인트에서만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서교림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김민솔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반격을 노린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만큼 충분히 체력을 회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교림이 출전하지 않아,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차이를 좁히거나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며 "지금 몸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며, 샷감도 괜찮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 OK 장학생 출신으로 이번 대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민솔은 "이번주는 OK 장학생 출신으로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솔은 또 "포천 아도니스는 도그레그 홀도 있고 경사도 있어서 티샷을 무조건 멀리 보내기보다는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위치에 가져다 놓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이번주는 교림이가 휴식하는데, 교림이와 서로 플레이를 하면서 경쟁하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 서로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것 같다. 남은 대회에서도 서로 좋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솔의 가장 큰 경쟁자로는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22·KB금융그룹)이 꼽힌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을 노린다.
방신실은 "OK배정장학재단 6기 장학생이라 그런지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우승은 내게 정말 뜻깊고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방신실은 또 "지난주부터 샷 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신다인(25·요진건설산업)은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신다인은 "일단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기쁘고 자신감이 더 생겼다.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며 "2026시즌 하반기 중 가장 감이 좋은 상황이다. 재작년, 작년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 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3·메디힐), 고지원(22·삼천리), 김민선7(23·대방건설) 등과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박현경(26·메디힐), 최예림(27·휴온스), 전예성(25·삼천리), OK 장학생 출신인 김우정(28·OK저축은행), 임희정(26·두산건설 We've), 조혜림(25·리쥬란)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동은(22·SBI저축은행)과 김아림(31·메디힐)도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을 노리며, 아마추어 오수민(18·하나금융그룹), 박서진(18·서문여고3)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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