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임시 지휘봉 잡은 모레노 감독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

입력2026년 09월 04일(금) 08:51 최종수정2026년 09월 04일(금) 08:51
모레노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3일(한국시각)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새 사령탑을 찾은 대한축구협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이끌 임시 감독 선임에 나섰으며, 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 방식을 통해 모레노 감독을 선임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첫 번째 스페인 지도자가 됐다.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 및 감독을 맡았다.

과거에도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24-2025시즌에는 러시아 FC 소치를 지휘했다.

모레노 감독은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 내 임무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결과는 약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과 정직, 그리고 존중을 약속한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한국 대표팀 감독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오는 9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이어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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