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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염시영 SNS |
염시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범하게 살다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되며 생각했던 모습과 보여지는 모습 사이에 괴리감을 느꼈다"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고, 상대의 마음도 여유 있게 받아주지 못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이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록 고마웠던 순간들과 좋았던 기억이 계속 떠올랐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다시 만나보기로 했다"라고 재결합 사실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각자 성장한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결합 발표와 동시에 염시영은 "롱타임노씨"라며 문방글과의 데이트 투샷을 공개했다.
앞서 문방글은 지난 8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희는 지금 각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며 "쉼표가 됐든, 마침표가 됐든 둘 다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라고 밝히며 결별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24년 방송된 '돌싱글즈6'에서 인연을 맺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송 당시 염시영은 이혼 9년 차, 문방글은 이혼 4년 차임을 고백하며 각자의 사연을 솔직히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이하 염시영 글 전문.
평범하게 살던 제가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일을 하게 되면서 감사한 마음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과 보여지는 모습 사이에서 많은 괴리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셨지만 정작 저는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스스로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상대방의 마음을 여유 있게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저는 제 상황과 감정에 너무 갇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가 서로 시간을 갖기 시작한 건 벌써 3개월 반 전의 일입니다.
그 이후에도 미리 계획되어 있던 일정들과 인플루언서로서 해야 했던 활동들이 있었기에, 개인적인 상황과는 별개로 계속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시는 모습과 실제 저희가 보내고 있던 시간에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상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 지쳐 있어서 많은 것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수록 이상하게 이 친구에게 고마웠던 순간들과 좋았던 기억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저희는 다시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으로 단순히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을 통해 조금씩 성장한 만큼 다시 한번 서로를 이해하고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기보다는, 저희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겪고 배우며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따뜻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번 시간을 통해 잃어버렸던 제 자신을 다시 찾고,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긴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방글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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