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사원' 김혜준 "장기자랑 때 항상 소녀시대…여전히 우상"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9월 09일(수) 08:30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18:33
김혜준 / 사진=매니지먼트mmm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혜준이 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김혜준을 만나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준의 남달랐던 학창 시절 '덕질' 역사를 들어볼 수 있었다.

김혜준이 주인공 남다른 역으로 분한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기 위해 최애가 이사로 있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최애'라는 소재를 다룬 만큼, 김혜준 역시 누군가를 열성적으로 좋아한 경험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김혜준은 "다름이처럼 한 가수를 열렬히 좋아한 적은 없지만, 여중·여고를 나와서 점심시간이면 항상 아이돌 노래를 들었다"라며 "다들 아시지 않나. 교실 컴퓨터로 누구 뮤직비디오를 틀 것인지 쟁탈전을 벌이는(웃음). 저도 그런 시간을 보냈다"라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의 최애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그는 "매년 장기자랑 때면 소녀시대 노래로 무대를 했다"며 "킬링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쓰러운(?) 춤실력으로 인해 항상 센터는 못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최애의 사원 스틸 / 사진=tvN 제공

시상식 등 공식석상에서 멀리서나마 소녀시대 멤버들을 지켜봤다는 김혜준은 "제가 그분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실제로 뵙다니, 여전히 저의 연예인이다. 멀리서 본 것이지만 몇 번을 봬도 우상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당시의 감격이 되살아난 듯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을 반짝이는 김혜준이었다.

최애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는 극 중 장면처럼, 김혜준에게도 비슷한 충격을 받은 순간도 있었다. "한 번은 청룡영화제에 제가 후보자로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영애 선배님이 시상을 하러 나오시는데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의 영화를 보며 자랐는데 내 눈앞에 계신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이영애와 드라마 '구경이'에서 합까지 맞추는 '성덕'이 된 김혜준은 지금도 여전히 '연예인'을 보는 것이 신기하다고. 그는 "가끔 지나가다보면 촬영 중일 때가 있다. 저도 너무 궁금하다. 무슨 촬영일까, 어떤 연예인이 있을까. 다른 분들처럼 괜히 주변을 배회하며 궁금해 한다.(웃음)"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혜준은 올해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2'에서 액션 장르물을 소화한데 이어, 로맨스코미디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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