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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 사진=KLPGA 제공 |
이예원은 1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문정민(9언더파 279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3승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에는 4월 덕신EP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이예원에게는 하반기에 약하다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상반기에 3승씩을 쓸어 담았지만, 하반기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역시 상반기에 1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 전까지 하반기에는 우승이 없었다.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로 ‘하반기 우승’을 말했던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또한 4년 연속 다승에 성공했으며, 김민솔(3승), 서교림(4승), 김효주(2승), 김민선7(2승), 유현조(2승)에 이어 올 시즌 다승을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이예원은 선두 이지현3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지현3이 2번 홀에서 보기에 그친 반면, 이예원은 같은 홀에서 약 5.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1타 차 리드를 유지하던 이예원은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지현3이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이예원과 2위의 차이는 4타까지 벌어졌다.
순항하던 이예원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고, 그사이 문정민이 3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예원은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3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문정민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이예원은 마지막까지 3타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에 도전했던 문정민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지만 이예원을 따라잡지 못하며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현조와 이지현3, 최은우, 송은아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위, 장은수와 이재윤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박혜준과 성유진, 전예성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1174만 원을 획득한 김민솔은 시즌 상금 16억181만9428원을 기록, K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6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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