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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
7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63회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특집으로 꾸며진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여자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황서현 선수, '부산고 오타니'로 불리는 야구 유망주 하현승 선수, 배우 김지원이 출연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과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유 퀴즈'를 찾는다. 주장 강이슬과 이소희, 결승전에서 맹활약한 이해란이 출연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을 되짚는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안고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농구 강국 중국을, 결승에서는 일본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방송에서는 226㎝의 중국 선수 장쯔위를 상대했던 전술부터 2026 아시안게임 전체 종목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일전의 비하인드까지 공개된다.
우승을 완성하기까지 선수들이 만들어낸 팀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부터 우승 직후 감독을 코트에 눕힌 독특한 세리머니의 전말, 가족들의 현실적인 우승 축하 반응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기에 감독의 전술 노트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12년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강이슬의 멘탈 관리법과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이소희의 이야기에 이어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이해란의 사연도 공개된다. 특히 이해란은 육상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과 함께 필리핀 출신 어머니가 홀로 자신을 키운 이야기를 전하며 진솔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여자 평균대에서 4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황서현 선수도 출격한다. 135㎝의 작은 체구로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른 황서현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유재석은 황서현을 '우리의 영웅'이라며 반기고,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웃음을 더한다.
황서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인 '공중돌기 후 360도 회전'을 완성하기 위해 1년 넘게 훈련했던 과정도 공개한다. 하루 6시간씩 이어진 고강도 훈련 루틴부터 방방장에서 시작된 체조 입문기, 선수 생활을 포기하려 했던 사춘기 시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평소 존경하던 여서정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소감과 "난 성덕이다"라는 귀여운 고백도 공개된다. 선수로서 현재의 체구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진지한 목표부터 10대 소녀다운 소망까지, 경기장 밖 황서현의 모습 역시 만나볼 수 있다.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선수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하현승은 올해 U-18 야구선수권대회 결승 한일전에서 7이닝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한국의 8년 만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195㎝의 큰 키를 자랑하는 하현승은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의 남다른 키 차이로도 눈길을 끈다.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소감과 향후 목표를 밝히는 것은 물론, 지난 6월 뉴욕 양키스의 제안을 뒤로하고 KBO를 선택한 이유와 계약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 부모에게 물려받은 운동 능력부터 야구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도 공개된다. 김밥 때문에 육상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 부산 사직구장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 투타를 모두 소화하며 '부산고 오타니'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이 이어진다.
부모의 지원 아래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와 어머니가 개구리즙을 장어즙이라고 속여 먹였던 에피소드, 고향 선배 이대호에게 들은 조언 등도 공개된다. 야구장에서는 '슈퍼 에이스'지만 일상에서는 19세 청년다운 모습을 보이는 하현승의 반전 매력도 관전 포인트다. 로맨스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취향과 "야구가 첫사랑"이라는 모태솔로 고백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우 김지원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단독 출연에 나선다. 유재석과는 '런닝맨' 이후 약 10년 만의 재회다. 김지원은 유재석과 관련된 일화를 풀어놓으며 '치아 미담'까지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서만 보여줬던 자신의 이야기도 직접 털어놓는다.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일화부터 배우가 아닌 가수로 데뷔할 가능성이 있었던 사연, 빅뱅과 함께한 휴대폰 광고를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과정과 대타로 참여하게 된 음료 광고 비화까지 데뷔 과정이 공개된다.
김지원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녹화 내내 하트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쌈, 마이웨이'에서 선보였던 애교를 약 8년 만에 다시 재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전언이다. 당시 모습을 지켜본 제작진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대표작에 얽힌 뒷이야기도 이어진다. 실제 성격과 달랐던 '상속자들'의 유라헬을 연기하며 겪었던 고민부터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시간, '추앙해요'라는 대사를 탄생시킨 '나의 해방일지' 캐스팅 비화, '눈물의 여왕'에서 처음 재벌 3세를 연기했던 과정까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직접 돌아본다.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공백기가 길어질 때면 "나를 잊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을 느꼈다는 솔직한 고백도 전한다. 이와 함께 스스로를 위한 '숨통 틔이는 5분'을 보내는 방법과 20대와 30대의 변화, 소울푸드, 집순이 생활을 즐기는 김지원의 취미까지 공개하며 김지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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