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타율 0.150' 오타니, 부진에도 NLCS 3차전 출격…로버츠 감독 "믿음 잃은 적 없어"

입력2026년 10월 14일(수) 10:38 최종수정2026년 10월 14일(수) 10:56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3차전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ESPN 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팀 훈련에 앞서 오타니가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전날 밀워키와의 NLCS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다저스도 4-7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0승 2패로 밀렸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부터 오른팔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고 이로 인해 지난 9월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 여파 속에 타격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8월 19일 이후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타점도 단 1개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에서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머물렀으며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오타니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다저스가 그를 선발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로버츠 감독은 강한 신뢰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팀이 LA로 돌아온 뒤 오타니와 면담해 출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다만 ESPN은 오타니가 스스로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하는 한 계속해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팀을 도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그는 경기에서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고 했다. 나는 그말만으로도 충분했다. 한 번도 오타니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만 소화했다. 당시 무키 베츠와 번갈아 1번 타자로 나섰으며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순이 조정됐다.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와 3차전에서 오타니를 2번부터 6번 사이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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