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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 사진=KLPGA 제공 |
김나영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41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DB 드림투어 20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2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김나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로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위 이승민(21), 길예람(20·리쥬란·이상 4언더파 212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나영은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집중해 플레이했는데, 값진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무릎 시술을 받은 뒤 시즌 초반까지 통증이 남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고, 드라이버 티 샷에 자신감이 붙은 것이 이번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202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점프투어 3차전에서 홀인원과 함께 점프투어 첫 승을 거뒀고, 같은 해 준회원이 된 후 점프투어 8차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회원으로 승격해 2022년부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약했으나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순위 64위에 머물러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나영은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500만 원을 추가한 김나영은 누적 상금 2503만6168원으로 상금순위 48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 15명에게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이 주어지는데, 김나영이 마지막 대회에서 15위 내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나영은 "이번 우승의 좋은 기운을 마지막 대회까지 이어가겠다. 최종전이 열리는 무안은 이번 코스보다 전반적인 난도가 수월해 결국 타수를 줄이는 퍼트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남은 기간 퍼트 연습에 집중해 감각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며, 상금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로미(28·넥센그룹)는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가인(23)은 이번 대회 때 상금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누적 상금 4750만5954원으로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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