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4개' 이대한,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공동 7위 도약…"감각 좋다"

입력2026년 10월 23일(금) 19:23 최종수정2026년 10월 23일(금) 19:36
이대한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대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둘째 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대한은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2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이대한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김시우, 프레데리크 라크루아(프랑스)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와는 4타 차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그는 2024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당시 아버지 이찬식 씨가 캐디를 맡아 우승을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2025년 KPGA 투어에서 톱10에 두 차례 진입했다.

올 시즌엔 초반 13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지난 11일 끝난 어메이징크리 오픈에서 우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대한은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후반 3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대한은 5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보기 없이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대한은 "날씨가 어제보다 따뜻해서 티샷 비거리가 더 나갔다. 세컨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기가 더 수월했다"며 "이번 주 감각이 좋은 편이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린에 더블 브레이크 경사가 정말 많다. 그렇다 보니 첫 번째 퍼트를 잘 붙이지 못하면 두 번째 퍼트가 까다롭다"며 "그린 위에서 거리 감각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맞는 이대한은 "1, 2라운드처럼 보수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최대한 스코어 잃지 않고 언더파를 지키면 순위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보기를 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이번 주 내내 퍼트도 좋아지고 있고 계속해서 잘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좋은 감각이 올라오는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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