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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30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는 하지원이 'my 스타'로 출연한 가운데, 이서진·김광규와 함께 싱가포르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하지원이 드라마 '다모' 이후 23년 만에 재회했다. 이서진은 하지원을 보자마자 "옛날보다 엄청 예뻐졌다" "요즘이 미모 피크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원 매니저는 하지원이 싱가포르 관광청에 초청을 받아 F1 경기에 가게 됐다며 해외 일정을 설명했다. 하지원은 "제가 원래 F1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원래 약간 이런 기질"이라며 "이 경기는 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거기에 몸을 던진다는 게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너 운전도 잘 안 하지 않냐"며 "운전도 잘 안 하는 애가 F1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의 입맛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매니저가 "먹는 것에 좀 예민한 편"이라고 하자, 이서진은 "옛날에 아무거나 잘 먹었는데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내가 아는 여배우 중에 제일 털털하다"라고 실드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평소에 물건을 자주 분실한다"는 말에 매니저는 "누나가 들고 있으면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잘 놓고 다닌다"며 "여권도 내가 드는 게 불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서진은 "줘 그럼. 내가 들게"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다모' 첫 촬영 끝나고 산에 갇힌 적이 있다. 눈이 많이 와서"라며 "대관령에서 첫 촬영이 끝났는데 눈이 많이 와서 못 내려갔다"며 하지원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이어 "숙소 산장이 있었는데 지원이와 일행들이 먼저 식사 중이었다. 내가 식당에 들어갔는데 지원이가 소주를 한 잔 마시고 안주 한 점을 먹고 있었는데 내가 봤을 때 한이 있어 보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지원은 "스물 셋 때였다"며 "그때 몸이 너무 얼어서 몸을 녹인다고 먹었지 술을 즐길 때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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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서진과 하지원은 싱가포르 숙소에 도착해서도 '다모'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이서진은 하지원의 첫인상을 언급하며 "지원이가 옛날이랑 다르게 눈이 되게 초롱초롱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나랑 첫 촬영을 액션을 찍었다. 눈밭에서"라며 "그때는 드론이 없어서 헬기를 띄웠다. 눈보라 때문에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그때 추워서 안에 잠수복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원도 "안 그러면 못 찍는 날씨였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눈이 여기까지 오니까 짚신을 신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하지원이 혼수상태에 빠졌던 장면도 떠올렸다. 이서진은 "지원이가 혼수상태인 신이 있었다. 근데 그때 되게 무거웠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잘 못 들더라. 그때는 토실토실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혼수상태니까 계속 누워 있으면 자잖아. 나는 얘 부둥켜안고 우는데 애는 자고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예전에는 밤새우는 신이나 눕는 신이 있으면 나는 100% 다 잤다"며 웃었다.
이서진은 하지원과 함께하면 남자배우들이 뜨는 걸로 유명했다며 조인성, 현빈, 지창욱 등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하지원에게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가 누구야?"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망설임 없이 "이서진"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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