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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KT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데이비스 데니엘이다.
경기 전 KT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KT의 가장 큰 변수는 경기 감각이다. 이에 대해서 이강철 감독은 "(연습 경기 때) 너무 잘 치고 있어서 그런 생각이 안 들었다. 평가전 할 때도 그냥 잘 친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선발 투수가 잘 막아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와일드카드 시리즈, 준플레이오프(PO)에서 고배를 마셨던 KT는 올 시즌 압도적인 투타를 보여주며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이강철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처음 왔을 땐 이 팀을 이 정도 올려놨으면 됐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제 자신을 좀 편하게 하려고 했다. 근데 올해는 재계약도 했고,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내야 하니까 좀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항상 선수 때도 그렇고, 감독 때도 그렇고 큰 경기를 할 때 늘 같은 마음을 가지고 최대한 편하게 생각하고 긍적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게 안 될 것 같다. 언론에서도 좋은 팀이라고 얘기해 주셔서 더 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다. 시리즈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하고 다르게 좀 많이 압박을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투수 대니엘에 대해선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더 바라지 않고 정규시즌 같이만 던져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한 선수가 이끌어온 팀 아니다. 전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 잘해줘서 나도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장성우 대신 안현민을 지명 타자로 기용한 배경으로 "대니엘이 뜬공 투수이며, 삼성에 좌타자가 많아 우익수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며 "그래서 수비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6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팬들 앞에서 우승을 못 했으니 수원으로 돌아와 우승하고 싶지만, 대구에서 끝내고 싶다"며 5차전 이내에 시리즈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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