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3타점 2루타' 롯데, 연장 접전 끝 NC 제압

입력2020년 09월 09일(수) 22:37 최종수정2020년 09월 09일(수) 22:37
김준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김준태의 결승타를 앞세워 선두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9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50승1무48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NC는 58승3무38패로 1위를 지켰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준태가 연장전에서 3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NC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10회초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쓴 맛을 봤다. 나성범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1회초 김재유와 한동희,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병규가 3루수 파울로 물러났지만 딕슨 마차도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이어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NC는 5회말 2사 후 나성범이 노경은의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내 1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NC는 8회말 1사 후 박석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원재가 삼진을 당했지만 노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2-4로 좁혔다.

기세를 탄 NC는 9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민우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한 걸음 더 추격했다.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명기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10회초 이병규의 볼넷과 마차도의 우전 안타, 민병헌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준태가 3타점 2루타를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NC는 10회말 1사 후 애런 알테어의 3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한 걸음 따라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민우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후속타자 이명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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