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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 6월 14일 열렸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 쉴틈 없이 'N.O'와 댄스브레이크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멤버 RM은 '페르소나' 인트로를 홀로 꾸미며 무대를 장악했다. RM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래핑을 선보였다. 뒤이어 '00:00' 무대를 꾸민 진, 지민, 정국, 뷔는 진정성 있는 울림을 선사하며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디오니소스', '상남자', '블랙스완'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 무대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칼군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새롭게 편곡돼 신선한 매력을 자아냈다. 멤버들 개개인 무대도 빛났다. 슈가의 '쉐도우', 지민의 '필터', 정국의 '시차' 등 솔로 무대들이 화려하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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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마친 제이홉은 "오랜만에 무대를 하니 너무 좋다.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뷔는 "이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행복하고 또 감동적"이라며 덧붙였다.
앞서의 무대를 두고 RM은 "7년간의 곡들에 진솔하게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 팬, 7년간 저희 멤버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코로나19 속 안타까운 마음도 전해졌다. 제이홉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다"며 "대면 공연이 우리에게도 큰 도전이자 시도였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마음의 결과가 나타난 것 같아 80% 만족한다. 다만 가수 입장에서 공연은 눈도 마주치고 소통을 못 한다는 게 굉장히 큰 아쉬움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어 여러분께 직접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진은 "콘서트 하는 기분은 아니었다. 공연 내내 프로모션 한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아팠다. 앵콜 할 때 아미 여러분들이 보이고 우리가 무대에서 콘서트에서 항상 보던 응원봉을 옛날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진한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말미 뷔는 "비록 우리 일곱 명이서, 아미가 없지만 있다. 다음에는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고 더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전세계 아미들은 함께 공연 현장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생중계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각고의 노력이 담긴 무대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낸 VCR, 무대 연출 등이 직접 현장에 있지 못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BTS 맵 오브 더 솔'이라는 제목이,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일곱 명의 멤버들이 아미와 하나가 돼 무대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이 선사한 코로나19 속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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