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타격 4관왕·최형우 타격왕…알칸타라는 다승왕

입력2020년 10월 31일(토) 21:37 최종수정2020년 10월 31일(토) 21:39
멜 로하스 주니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타격 4관왕에 올랐다.

로하스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192안타(47홈런) 135타점 116득점 타율 0.349, OPS(출루율+장타율) 1.097, SLG(장타율) 0.680, OPB(출루율) 0.417을 기록했다.

먼저 홈런 부분은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38홈런)를, 타점과 장타율에서는 NC 다이노스 양의지(124타점, 장타율 0.603)를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득점 부문은 이날 광주 KIA전에 나선 나성범의 기록에 따라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었지만, 득점을 오릴지 못하면서 로하스의 몫이 됐다.

최다안타 부문은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두 시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199안타로 단일 시즌 200안타 대기록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 시즌 개인 200안타는 지난 2014시즌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타격왕은 이날 NC전에 결장한 최형우가 차지했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185안타(28홈런) 115타점, 9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타율 0.354로 손아섭(롯데 자이언츠·0.352),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0.349)를 제치고 타율 1위를 차지했다. 2016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타격왕.

출루율 선두 NC 박석민(출루율 0.436)도 이날 결장했다. 2위 최형우 역시 나서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도루왕은 KT 심우준이다. 심우준은 35도루로 생애 첫 도루왕에 자리했다. 2위는 2015-2018시즌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던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34도루)이다.
라울 알칸타라 / 사진=DB

다승왕은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2007시즌 다니엘 리오스(22승), 2014시즌 앤디 벤헤켄(전 넥센), 2016시즌 더스틴 니퍼트(두산), 2017시즌 헥터 노에시(KIA), 2019시즌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6번째로 20승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는 205탈삼진을 기록하며 해당 부분 1위에 올랐다. 한 시즌 200탈삼진은 2012시즌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8년 만에 나왔다. 아울러 외국인 투수 한 시즌 200탈삼진은 2001시즌 페르난도 에르난데스(SK 와이번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조상우 / 사진=DB

평균자책점 1위는 에릭 요키시(키움·2.14), 세이브 1위는 조상우(키움·33세이브), 홀드왕은 주권(KT·31홀드)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토종 투수 중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이 11승(6패) 평균자책점 3.58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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