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시즌 전 플레이오프가 목표, 선수들 덕분에 KS 우승 얻었다"

입력2020년 11월 24일(화) 23:42 최종수정2020년 11월 24일(화) 23:42
이동욱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 소감에 대해 밝혔다.

NC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KBO리그 최강자로 우뚝섰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냈다"며 "시즌 들어갈 때만해도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선수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해줬던 부분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에 대해서는 "'2020년의 야구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승리로 마무리되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아무 느낌이 없었고 코치진들과 울컥했던 기분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한국시리즈 최고의 승부처였던 순간을 4차전 드류 루친스키의 불펜투입 시점으로 꼽았다.

이동욱 감독은 "4차전 루친스키를 활용하는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 2승2패를 못 맞추면 시리즈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 승부수를 던졌던 것이 매우 어려웠고 그 부분이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돌입하기 전 타선에 대해 우려스러웠던 부분도 털어놨다. 이동욱 감독은 "1차전을 들어갈 때, 투수는 걱정이 덜 됐었는데, 타자들이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의 공을 어떻게 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며 "1차전에서 박민우 선수가 안타를 치면서 그 부분이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애런 알테어와 나성범이 잘 쳐야했다. 두 선수는 평소 곡선이 크게 출렁이는 스타일"이라며 "이 선수들의 (타격 사이클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7차전에 맞춰져야했다. (두 선수가) 자신의 루틴들을 잘 지키면서 좋은 감각 속에서 한국시리즈에 들어온 것이 감독으로서 가장 고맙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끝으로 우승을 거두면서 가장 떠오른 사람에 대해 "팀에서는 구단주와 단장님"이라며 "그리고 어머니가 제일 떠오른다"며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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