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태진+10억 원+신인 2R 지명권 주고 키움 박동원 영입

입력2022년 04월 24일(일) 11:18 최종수정2022년 04월 24일(일) 11:18
박동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박동원(32)을 영입했다.

KIA는 24일 내야수 김태진(27)과 현금 10억 원,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박동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우투우타 포수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했으며, 상무야구단(2011-2012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7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와 타율 0.249(413타수 103안타) 22홈런 83타점 61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KIA 관계자는 "박동원은 공수에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포수이다. 공격적인 볼배합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유형이며,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다. 특히 공격에 장점이 많은 선수로 중심타선에서 팀의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진은 지난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고,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김태진은 2021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99경기에 출전해 105개의 안타를 치며 타율 0.276, OPS 0.655를 기록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박동원 선수와 면담 과정에서 선수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현장과 논의 끝에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하는 김태진 선수는 내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순위의 2023년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만큼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영입할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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