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이 서희재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한지완)와 정우혁(강율)의 사이를 흔드는 재클린(손성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클린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장기윤은 각방을 쓰게 됐다. 홍혜림(김서라)까지 재클린을 나무라자, 재클린은 "서희재가 나타난 이후로 모든 게 엉망이야"라며 서희재 탓을 했다.

재클린은 그 길로 NA엔터테인먼트를 찾아 길길이 날뛰며 서희재를 찾았다. 그리고 정우혁(강율)을 비롯한 NA엔터 식구들 앞에서 서희재를 유부남을 흔드는 상간녀라고 폭로했다. 나승필이 만류하면서 재클린이 물러났지만, 정우혁은 재클린의 말이 거짓일 것이라면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혼자 남은 정우혁은 재클린의 말을 회상하며 "서희재 당신이 그럴 리 없어. 난 당신 믿어"라며 서희재를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나승필은 서희재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서희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사람을 앞에서 절 망신 주고 싶어 발악을 하고 갔네요"라며 비웃음을 흘렸다.

그러나 나승필이 "우혁이가, 당신이 미팅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장기윤과 함께 있었다는 걸 알고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라고 전하자, 서희재는 "우혁이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앞으로도 난 복수 때문에 우혁이에게 죄를 짓게 되겠죠"라며 힘들어했다.

정우혁은 서희재가 거짓말을 하고 장기윤을 몰래 만난 것에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니 미안해하지 마. 언제든 당신 편이고 당신을 믿어"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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