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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 / 사진=tv조선 캡처 |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서정희와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정희는 "결혼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스스로도 결혼식에 대한 상처가 있다. 굉장히 힘들 때 결혼했고, 사진을 보는 것도 슬픔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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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결혼했던 서정희는 "30kg 밖에 안 나가는 아이였다. 갑자기 결혼 생활을 하게 돼 너무 힘들었다. 사랑 이런 거 몰랐다. 전남편의 사랑이 늘 일방적이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남편이) '다시 태어나면 누구랑 결혼할 거야' 하면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라고 교육을 받는다. 저는 남편 호칭이 아빠였다. '말 잘 들으면 사줘 안 사줘' 하면 말 잘 들을 게요 이런 식이었다. 저는 그냥 항상 이렇게 말해야 했다"며 "문밖에 나가지 마, 살림만 하라 하면 해야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두 번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뀐 것 같다"며 "김태현을 만나면서 그런 생각이 다 없어졌다. 부정적인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좋은 쪽으로 희석이 되더라"고 현 연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서정희는 연인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자신만의 공간을 소개하며 "이사하면서 일기장 전부 제 삶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다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꼭 썼다. 결혼생활 할 때 갖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전 남편이 모두 버렸다. 과거를 다 버리라고 해서 저한텐 아무것도 없었다"며 "힘드니까 몰래 썼는데, 일기 대부분에는 '비참해, 외로워, 슬퍼, 나 살고 싶지 않아요'였다. 이혼하면서 다 버렸다. 불태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서정희는 방송인 故 서세원과 1982년 결혼했지만, 가정 폭력 피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014년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해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해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협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김태현과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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