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범경기서 홈런 포함 3안타 무력시위…타율 0.545

입력2025년 03월 05일(수) 09:18 최종수정2025년 03월 05일(수) 09:18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홈러포를 가동하는 등 빅리그 재진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배지환의 감각은 1회부터 날카로웠다. 1회말 보스턴의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와의 승부에서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대포를 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2볼에서 프리스터의 3구 시속 92.8마일(약 149.3km) 싱커를 완벽하게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배지환의 시범 경기 첫 홈런.

배지환의 타격감은 계속됐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배지환은 후속타자 레이놀즈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친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닉 곤잘레스의 우전 안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배지환은 6회초 수비 과정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맹활약에도 4-12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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