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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경 /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20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박보경을 만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보경은 출산과 육아로 긴 공백기를 가진 이후 복귀를 하기까지 당시 생각과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보경은 배우 진선규와 2010년 10월 10일에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둔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약 8년의 연기 공백을 가졌고, 그 사이 남편 진선규가 먼저 연기자로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연기자의 삶을 내려놓고 엄마로 살아가던 그가 남편을 비롯해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어떤 생활을 했을까. 박보경은 "제 방어기제일 수 있을 거 같은데 힘들다는 생각을 안 하려 애썼던 거 같다. 일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차단했다. 어쩌면 외로움과 두려움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슬픔이나 무대를 그리워하는 내 감정이 아이들에게 흘러갈까 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기자로 다시 복귀하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박보경은 "사실 복귀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배우를 못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박보경이 배우로 복귀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였다. 박보경은 "하루, 이틀의 촬영이지만 '슬의생' 감독님이 예전 제 공연을 보시고 연락을 주신 거다. '이틀 정도 촬영은 괜찮지 않아요?' 하셔서 다녀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아이들도 자라 이제는 엄마의 연기 행보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박보경은 "딸이 '선역이야 악역이야?' 묻더라.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본래 껌딱지였는데 본인도 여유가 생긴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경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이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의 모습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박보경은 극 중 공은태가 속한 영업부 부장 박현숙 역으로 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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