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손흥민 / 사진=DB |
손흥민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전에 출전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71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는 70m 드리들 돌파 후 골을 성공시켜 2020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을 거머쥐었다. 2024-2025시즌에는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견인하며,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제 작별의 때가 왔다. 경기에 앞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던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교체되는 순간, 6만 여 관중과 토트넘 선수들, 코칭스태프는 기립 박수를 보내며 손흥민이 지난 10년 간 보여 준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상대팀 뉴캐슬 선수들까지 손흥민에게 다가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경기 후에는 토트넘 선수들이 모여 손흥민에게 헹가레를 해주기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고별전이 마무리 되면서, 손흥민의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다. 모든 관계자들 간의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LA FC는 손흥민의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이다. 로마노는 "손흥민은 MLS로 이적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최소 1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과 영국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토트넘을 발표하며, 이적할 팀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월드컵 준비를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인 만큼 월드컵을 준비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LA에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 토트넘 옛 동료 위고 요리스가 LA FC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LA FC가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