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오는 10월 8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성남FC(이하 성남)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올 시즌 성남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는 성남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현재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부천 승점 50, 성남 승점 48)이다. 또한 부천은 최근 4경기 승리가 없는 상황으로, 이번 경기가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 속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직전 32라운드 부천은 수원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카즈가 시즌 첫 골과 몬타뇨의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팀은 세 경기 연속 다득점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구단 프로 통산 600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두고 있어,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33라운드에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 기간에 진행되는 홈경기로, '가족'을 주제로 팬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가족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며,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3대 가족에게 사인볼 구매권을 증정하는 '3대(代) 500'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이름에 '추', '석', '한', '가', '위', '보', '름', '달' 글자가 들어간 관중에게도 사인볼 구매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와 부천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지정기부사업 홍보부스 룰렛 경품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선수단을 위한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킥오프 직전에는 한복을 입은 팬의 매치볼 전달식으로 한가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홈경기를 꾸렸다"면서 "이번 홈경기가 경기장을 찾은 가족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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