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복귀+배동현 3승' 키움,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입력2026년 04월 12일(일) 16:29 최종수정2026년 04월 12일(일) 16:29
안우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우진이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4승9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롯데는 5승8패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는 키움 안우진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2023시즌 도중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과 사회복무요원 근무로 인해 팀을 떠나 있었던 안우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955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안우진은 최고 160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24개였다.

안우진에 이어 등판한 배동현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의 호투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주형이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키움은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안우진으로부터 공을 넘겨 받은 배동현이 2회부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 막으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부터 박진형(0.2이닝)과 유토(0.1이닝), 김재웅(1이닝)이 이어 던지며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키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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