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이태훈,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2위와 3타 차

입력2026년 04월 23일(목) 19:27 최종수정2026년 04월 23일(목) 19:27
이태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태훈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이태훈은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민규, 김비오, 최진호, 김학형 등 10명에 3타 차로 앞섰다.

이번 시즌부터 LIV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이태훈은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시차 적응도 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럼에도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K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15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태훈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한 뒤 6번 홀(파4)에서 한 타 더 줄이며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태훈은 "아직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든 상황이지만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내 행복하다"며 "오늘 파5에서 기회를 잘 잡았고 퍼트가 잘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타이틀 방어 욕심은 당연히 있다. 투어 데뷔 후 한 대회에서 2연패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난다"며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시차 적응과 컨디션 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잘 쉬고 내일도 노보기 플레이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46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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