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웅산, 김장훈·김동규에게 청혼받아…"어머니 때문에 결혼할 생각도" [TV캡처]

입력2026년 10월 24일(토) 23:41 최종수정2026년 10월 24일(토) 23:41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웅산이 가수 김장훈과 성악가 김동규에게 청혼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마지막 회에는 김정난, 웅산이 출연했다.

이날 웅산은 "연애 주기가 좀 길다"며 "10년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애를 묻자 "몇 년 됐는데, 대학 때 만난 친구랑도 오래 봤고 그 다음에도 십몇 년 봤다"고 답했다.

김주하가 "남사친에게 청혼을 받아본 적 있다는데?"라고 묻자, 웅산은 "농담삼아 김장훈 오빠가 여러 명 있는 데에서 '웅산아 나랑 결혼할래?' 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농담이었는데 오빠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마음의 크기로 치면 대통령감이다. 너무 크고 넓고 아름다워서 약간 조금 심쿵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웅산은 "저는 청혼을 꽤 많이 받았다"며 "우리 김동규 선생님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라고 성악가 김동규를 언급했다.

그는 "사연이 있는데, 그때 어머니가 병환이 위중하셨다. 그런데 제가 결혼하길 원하셨다.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효녀 노릇을 해야겠다 싶었다. '걸리기만 해라'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동규가) 골프 한번 치겠냐 해서 치러 갔는데, 골프 치던 중 '너 나랑 결혼할래?' 하는 거다. 정말 갑자기였다"며 "공연하면서 오가며 만나지 않나. 어느 날 스치는데 저한테 결혼하자고 할 것 같더라. 느낌이 그랬다. 그런데 실제로 청혼하셨고, 그때 저는 어머니 때문에 응할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웅산은 이것 때문에 사주를 봤다며 "10개 중에 9개가 안 맞더라. 그래서 굉장히 자존심 상해 하셔서 지금도 만나면 항상 그 이야기로 대기실에서 웃고 그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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