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양윤서, 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최가빈·최예본과 2타 차

입력2026년 06월 12일(금) 19:27 최종수정2026년 06월 12일(금) 19:27
양윤서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양윤서(아마추어)가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4억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양윤서는 12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66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윤서는 1라운드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최가빈, 최예본(이상 2언더파 140타)과는 2타 차.

양윤서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며,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좁은 페어웨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양윤서는 이틀 연속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양윤서는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9번 홀과 10번 홀에서는 정교한 샷으로 찬스를 만들며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양윤서는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순항을 이어갔다. 17번 홀에서는 이날의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양윤서는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안전하게 플레이하자 했는 데 생각한 대로 따라줘서 큰 위기 없이 잘 넘긴 것 같다"면서 "점수를 줄이면서 선두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안전하게 지키려 했다. 어프로치도 무리 없이 잘 됐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양윤서는 또 "메이저 등 국제 대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 대회처럼 빠른 그린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코스에서는 러프에서 공이 어디로 갈지 예상이 안 돼 까다롭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윤서는 "네 번째 한국여자오픈 출전이다. 두 번은 컷 탈락하고, 한 번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모든 대회에 나설 때 컷 통과를 목표로 한다. 톱10을 목표로 세웠다"며 "국가대표로서 한국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가빈과 최예본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솔과 고지원, 김가희2, 전우리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7, 이다연, 서어진 등이 1오버파 143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18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신지애는 2오버파 144타로 김시현, 전예성 등과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유현조와 방신실, 노승희는 4오버파 146타로 공동 28위, 홍정민과 오수민(아마추어), 김수지는 5오버파 147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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