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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1회에는 신서리(임지연)가 트럭 사고 후 정신을 차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선시대 강단심으로 눈을 뜬 신서리는 "이곳은 조선이 틀림없어. 허면 그곳은 뭐지? 정녕 그 모든 게 꿈이었단 말인가? 그런 게 다 꿈일 수가 있나"라며 현대에서 겪은 차세계(허남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때 '신서리'를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누구지? 분명 이름을 불렀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 시각 금정애(오민애)는 하늘의 붉은 혜성을 주시했다. 그는 신서리에게 "그거 아십니까? 자가께서 떠나고도 붉은 혜성은 밤낮으로 건재하옵니다. 제왕성을 위협하는 요녀의 별이라며 사약을 내린 게 참 우습게도 말이죠"라며 "헌데 그 별이 어젯밤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자가께서 돌아온 후부터요"라고 뭔가를 알고 있는 듯 이야기했다.
신서리는 속으로 "돌아오다니? 자넨 뭘 알고…"라며 당황했고, 이때 금정애는 "생과 사는 씨줄과 날줄처럼 엉켜 있는 것입니다. 허니 자가께서는 죽어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이곳이든, 그곳이든"이라며 은장도로 신서리의 손목을 그었다.
금정애는 신서리의 피를 약에 타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붉은 혜성이 제자리를 찾고 기혈이 돌아오면 자가의 혼을 이끌 것입니다. 허니 끊어 내세요. 악연도 인연도 묵은 실타래는 전부 다"라며 신서리에게 약을 먹였다. 신서리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건…'이라며 눈을 감았다.
그 직후 금정애는 현대의 모습으로 의식이 돌아왔다. 신서리 역시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차세계는 비오제이 신제품 발암물질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신서리의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신서리는 "땀범벅을 하고 어디 갔다 오는 거냐"고 물었고, 차세계는 "너야말로 환자가 왜 앉아있어, 얼른 누워. 의사가 뭐래?"라며 걱정했다.
신서리가 멀쩡하다고 답하자, 차세계는 "그런 여자가 일주일 넘게 안 깨어나냐. 누구 복장 터져가지고 죽는 꼴 보려고 작정했냐"고 말했다. 신서리는 의사를 불러 오겠다는 차세계를 붙잡고 "내 옆에 있어라"라고 했다.
차세계를 끌어안은 신서리는 "이제 좀 현실 같네. 이것도 꿈일까 봐 얼마나 걱정했다고. 꿈이 너무 길고 생생한데 너는 없고 깨지진 않고. 계속 갇혀 있으면 어떡하나 얼마나 무서웠다고"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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