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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사진=DB |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연패를 당한 롯데는 24승 1무 39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키움(26승 1무 40패)에 밀려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롯데가 10위까지 떨어진 건 지난달 2일 이후 43일 만이다.
최하위까지 떨어진 롯데는 올 시즌도 가을야구 진출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2017년을 마지마긍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롯데는 이미 5위 두산 베어스(33승 2무 31패)와도 8.5경기 차까지 벌어져 있다.
단순 성적만이 아니라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다. 마운드가 버텨주면 타선은 침묵했고, 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면 마운드가 흔들렸다.
지난 12일 LG전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16점을 뽑아내 타선이 반등을 하는 듯했으나 13일과 14일 경기에선 각각 3점,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암울한 타격감을 보였다.
재정비를 위해서 전준우와 유강남, 정철원도 전혀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고, 지난 9일 두산전에선 3연속 송구 실책이 나오는 등 집중력도 잃은 상황이다.
이에 반 해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내리 승리하면서 최하위를 탈출하면서 상반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꼴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 2019년 48승 3무 93패(승점 0.340)에 그치며 10개 구단 체제 최저 승률 4위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겪었다.
그렇기에 이번 SSG 랜더스(27승 1무 37패), 키움과의 6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키움과 0.5경기 차, 8위 SSG와는 2.5경기 차다.
특히 SSG 같은 경우는 롯데와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SSG는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3회까지 6-0으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7-3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달 초 13연패를 탈출하고 3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기세를 이어갈 수 없었다.
앞으로 8경기만 더 치르면 전체 일정(144경기)의 절반을 소화하게 되는 롯데이기에 SSG와 키움과의 경기가 분위기 반등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6연전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최하위 타이틀이 더욱 굳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산 베어스에서 세 차례(2015·2016·2019)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김태형 감독은 과연 롯데를 사지에서 탈출 시킬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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