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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보베르데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카보베르데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카보베르데는 지난 16일 우승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남미의 전통 강호인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2경기 연속 승점을 챙겨 조 3위에 자리했다.
이제 카보베르데는 오는 27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만약 카보베르데가 이 경기에서도 승점을 쌓으면 32강 토너먼트까지 올라갈 확률이 생긴다.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행보는 기적과도 같다. 카보베르데는 첫 월드컵에 도전하는 팀이다. 인구는 50만에 불과하고, 외부 교류가 적었던 섬나라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다.
그럼에도 카보베르데는 카메룬과 앙골라 등과 함께 섞인 조에서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당당히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첫 월드컵부터 강팀을 상대로 2번의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동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는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눈부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극찬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출신인 제임스 맥파든은 'BBC'를 통해 "카보베르데의 저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여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모든 힘을 다 쏟아 붇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카보베르데 사람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다. 그들은 정말 즐거워 보인다. 그들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카보베르데가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을 만들어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마법 같은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어쩌면 이제 막 시작일지도 모른다"고 카보베르데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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