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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위르겐 클롭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독일 '마젠타 TV'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은 클롭 전 감독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이 열린 10일(한국시각) 음바페를 리버풀에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클롭 감독에 따르면 상황은 그가 리버풀을 이끌던 지난 2017년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18세였던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는데, 클롭 감독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영국 블랙풀에서 프랑스 니스로 날아갔다.
이후 음바페를 포함한 그의 가족 전체를 객실이 5개 정도 있는 개인 전용기에 태웠다.
클롭 감독은 음바페 측이 면담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이 회담은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비행기를 타고 주변을 돌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우리는 상공을 선회했고,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그때 상황을 돌아봤다.
하지만 영입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클롭 감독은 "그러고 나서 음바페는 파리로 향했다"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최고 투자 사례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그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두 번째 시즌인 2018-2019시즌부터 6년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이후 2024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활약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대회 8호 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개인 통산 역대 월드컵 20호 골을 기록, 21골로 선두인 메시를 한 골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만약 음바페가 골든 부츠(득점왕)를 거머쥔다면, 사상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8골)에 이어 2회 득점왕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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