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통째로 빼앗긴 류준열…'들쥐', 8월 28일 출격 [공식]

입력2026년 07월 31일(금) 09:51 최종수정2026년 07월 31일(금) 09:51
들쥐 포스터 /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8월 28일 공개를 확정했다.

한국 전통 설화 '손톱 먹은 들쥐'에서 착안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들쥐'는 이름과 얼굴, 삶까지 모두 빼앗긴 소설가 '문재'가 의문의 존재 '들쥐'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 사건의 실체를 쫓는 형사 '순용'까지 얽히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

연출은 넷플릭스 '탄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드라마 '손 the guest' '보이스' 등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모범가족'과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집필한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류준열과 설경구, 이규형이 주연으로 나섰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거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문재'(류준열)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다. 얼굴 뒤편으로 어둠 속 또 다른 형상이 겹쳐지고, 검은 잉크 사이로 드러난 '들쥐'의 실루엣은 한국 설화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와 연결된다. 여기에 "증명하지 못하면 내가 가짜가 된다"는 문구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뒤바뀐 상황 속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티저 예고편은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작가 '문재'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모바일 뱅킹 지문 인증이 갑자기 실패하고, 동시에 집 창문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이후 문재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 위해 오랜 시간 움직여 온 존재 '들쥐'를 알게 되고,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한 추적에 나선다.

오랜 은둔 탓에 주변 사람들조차 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은 그의 혼란을 더욱 극대화한다. 여기에 노자(설경구)가 "이거는 네가 너를 찾아야 되는 개같은 게임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의 절박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후반부에는 문재와 노자,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는 과정이 빠르게 펼쳐진다. 거친 육탄전과 박진감 넘치는 카 액션이 연이어 등장하며 강렬한 장르적 재미를 예고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가 누구게? 궁금하지?"라는 '들쥐'의 목소리는 끝까지 정체를 숨긴 채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김홍선 감독과 이재곤 작가의 만남, 류준열·설경구·이규형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들쥐'는 내달 28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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