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재준 "이은형과 싸우고 무대 올라…예상 못한 따귀 맞아"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16:21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16:22
사진=SBS 파워FM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함께 무대에 서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조째즈가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강재준, 이은형에게 "두 분도 사실 동업이지 않나. 무대에서 같이 공연을 하는 것 자체가 동업인데 공연 내용 짜고 계획 세우다가 의견이 부딪히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재준 오빠가 리더 느낌이 있다"며 "자신의 아이디어가 저랑 안 맞을 때는 엄청 싸우기도 했다. '그건 아니다. 그것도 재밌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다. 근데 그게 항상 맞다. 그래서 제가 존경하고 따르는 편"이라고 답했다.

강재준은 "근데 가끔 싸우고 무대 위에 올라갈 때가 있다. 소극장에서 갑자기 내용에도 없던 따귀를 맞고 그런 적이 있었다. 손만 높여서 싸우는 신이었는데 거기서 손이 날아왔다"며 "팔이 기니까 멀리서 쳐도 딱 맞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적반하장'이라는 코너였는데 서로 격하게 싸우는 장면이었다. 약속에 없던 걸 제가 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또한 강재준은 "제가 출연했던 관찰 프로그램의 VCR 영상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던 적이 있다"며 "내가 생각해도 말투가 너무해서 고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짜장면을 몰래 먹었는데 '왜 먹었어'라고 했다. 근데 화면에선 '이거 왜 먹었어!' 이런 느낌으로 나왔다"고 말했고, 강재준은 "화면으로 들어가서 제 자신을 때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아들 현조가 닮았으면 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강재준은 "그나마 저는 운동 신경이 중간 이상은 하니까 운동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은형 역시 "저는 키가 크다 보니까 저의 아웃핏을 닮았으면 좋겠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도 "키는 닮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한 강재준은 "성격이 반대인데 아내의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다. 나는 성격이 급한 반면 와이프는 침착하고 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남편의 쾌활하고 긍정적인 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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