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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 / 사진=권광일 기자 |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를 지배한 김민솔이 하반기 첫 대회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솔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열리는 2026시즌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솔은 2026시즌을 지배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았고, 상금(9억8452만9428원), 대상포인트(313점), 신인상포인트(1596점), 평균타수(70.4130타)까지 주요 부문 선두를 독식하고 있다.
김민솔은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 간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솔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AIG 여자오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23년과 2024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각각 공동 9위, 공동 8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톱10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프로 데뷔 후 다시 찾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추천선수로 출전했을 때는) 날씨도 좋았고, 계절도 달랐다"면서 "그때는 핀만 보고 쳤다면, 지금은 계속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공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솔은 또 "버뮤다 잔디라고 들었는데 (잔디 상태를) 잘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날씨가 습해서 그린이 소프트했는데, 세컨샷 공략할 때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솔은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경험을 쌓았다. 비록 1-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49타로 공동 93위에 그치며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김민솔은 "경험과 배우는 것을 목표로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최대한 두려움 없이 이것 저것 많이 시도했다. 실수도, 잘못된 선택도 있었다"면서 "링크스 코스를 처음 접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페어웨이도 딱딱해서 공이 예상보다 많이 굴렀다. 벙커 같은 것들도 의미 있게 세팅 돼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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