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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들의 쇼핑몰2 이권 감독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극본 지호진·연출 이권)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지난 2024년 공개된 시즌1의 후속작으로,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이 살아돌아온 정진만(이동욱)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작품은 지난 1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한국, 대만, 일본, 터키 등 4개국에서 7일 연속 디즈니+ TV쇼 부문은 물론 전체 콘텐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2 6화에서는 파신 끄라덱(김민)이 아들 때문에 머더헬프를 배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파신은 시즌1부터 출연한 인물로, 정지안의 무에타이 스승이자 정진만의 듬직한 오른팔이었기에 그의 배신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날 이권 감독은 "파신의 배신은 아무도 생각을 못한 것 같다. 작가님이 처음 시놉시스를 썼을 때 저는 소민혜(금해나)를 그렇게 (배신하는 캐릭터로) 만들까 했었다"며 "파신이 들어갔을 때 그 호흡이 마음에 들었다. 구성안이 있어서 이걸 가져가 보자 했다. 작가님의 아이디어를 제가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파신을 죽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당연히 했다"며 "그렇게 배신을 해서 여러 명이 죽었기 때문에 우리가 좋아한 그 파신이란 재미있는 캐릭터는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큐(현리)도 동생 제이(오카다 마사키)가 죽고 나서는 한 톤으로 가기 때문이다. 파신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아쉽지만 저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파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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