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안우진 맞대결서 곽빈이 웃었다…두산, 키움 7-2 격파

입력2026년 08월 29일(토) 20:32 최종수정2026년 08월 29일(토) 20:32
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60승4무52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42승3무7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토종 최고 우완 투수로 꼽히는 곽빈과 안우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곽빈은 최고 160Km/h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5패)째를 수확했다.

안재석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곽빈을 도왔다.

반면 안우진은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 이후 안재석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이후 권혁빈의 2루타와 서건창의 3루타, 추재현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키움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5회말 박찬호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안재석의 홈런으로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박준순의 안타와 양의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곽빈은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두산은 7회말 안재석의 솔로포를 보태며 6-2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김대한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7-2를 만들었다.

타카다와 김택연, 이영하가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킨 두산은 7-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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