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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제공 |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신다인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신다인은 2연패에 성공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신다인이 유일하다.
더불어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차량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는 27위에서 12위로, 상금 순위는 39위에서 19위로 수직 상승했다.
KLPGA에 따르면 신다인은 우승 인터뷰에서 신다인은 "역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대회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자신은 없었지만 1, 2라운드를 치르면서 점점 감을 되찾았다. '역시 써닝포인트는 나와 잘 맞는 코스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더 집중해서 플레이했고, 이렇게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우선 지난해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 정도 늘었고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지훈련에서 100m 이내 웨지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그 부분이 시즌에 잘 적용되면서 웨지로 버디 기회를 만드는 확률도 높아졌다. 여기에 퍼트까지 조금씩 좋아지면서 오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다인의 첫 우승 때는 '깜짝 우승'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2연패를 해냄으로써 의구심을 확실히 지워버렸다.
신다인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다. 지난해 우승이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한 번만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그래서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이번 우승을 통해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지난해에도 많이 응원해주셨지만 올해는 팬클럽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셨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라 더 많은 응원을 받은 것 같다. 이번 우승은 나 혼자 만든 우승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만들어진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다인은 "시즌 2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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