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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사랑 / 사진=넷플릭스 제공 |
3일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제49회 밀밸리 영화제는 이창동 감독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어터상(Auteur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에는 그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정식 초청됐다.
이 감독은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감독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북미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가 해고 노동자 부부인 '미옥'과 '호석' 역을, 조인성과 조여정이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인 '상우'와 '예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새벽녘 해변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네 인물의 모습을 담아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복잡한 감정선을 연출했다.
베니스, 토론토, 뉴욕, 산세바스티안, 취리히, 밴쿠버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에 이어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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