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멀티포' KT, '9연패' 한화에 역전승 거두고 선두 탈환…롯데·키움도 연패 탈출

입력2026년 09월 03일(목) 22:31 최종수정2026년 09월 03일(목) 22:31
안현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9연패에 빠졌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3-1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69승 3무 43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9연패에 빠진 한화는 49승 3무 65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휩쓸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은 3.1인이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5사사구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가 시작부터 고영표를 두드렸다. 1회초 페라자가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1, 3루를 만든 한화는 노시환의 1타점 좌전 안타, 김태연의 스리런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KT도 곧장 추격했다. 1회말 최원준과 김민혁이 볼넷으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안현민이 왕옌청의 148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가 재차 도망갔다. 3회초 노시환과 김태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황영묵의 2루타가 나오면서 1, 2루에 있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KT 역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3회말 2사 후 안현민이 왕옌청의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T가 기세를 탔다. 4회말 오윤석과 한승택이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장준원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잡았다.

이어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안현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7, 1점 차까지 추격했다.

KT가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허경민이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장진혁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도 KT는 힐리어드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2루타, 오윤석의 1타점 2루타가 연속해서 나오면서 10-7까지 도망갔다.

한화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심우준의 2루타, 장규현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KT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김상수가 볼넷, 유준규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오윤석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안타로 연결되면서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조대현의 희생번트, 정우주의 보크, 권동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8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박정현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롯데는 51승 2무 63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8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70승 3무 44패로 2위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황성빈이 3안타, 나승엽이 2안타 1타점, 한동희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 히어로즈도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43승 3무 78패를 기록, 최하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SSG는 50승 5무 66패로 8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추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친딸 폭행·방치 사망' 40대 가수 겸 유튜…
기사이미지
손흥민, 韓 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
기사이미지
라붐 출신 유정, 12월 금융맨과 백…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유정이 결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