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동메달' 지동원, 은퇴 선언…"축구선수로서의 여정 마무리"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09:07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09:20
지동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지동원(35)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동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0년부터 시작된 행복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지동원은 "여러 나라와 여러 팀에서의 시간들, 그리고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고 돌아보며 "축구를 시작하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주시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축구선수 지동원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동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동원은 고교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만 19세 때 출전한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골을 기록했고, 2012 런던 올림픽에는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또한 유럽 무대에 진출해 선덜랜드(잉글랜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이상 독일)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1년 유럽 생활을 마치고 FC서울에 입단한 지동원은 이후 수원FC를 거쳐 지난해 9월 호주 맥아더FC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계약이 만료된 지동원은 결국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